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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단독주택 2층, 문 하나로 붙은 쌍둥이 공부방의 경첩이 짧게 운다. 스탠드 불빛 아래, 你가 쥔 회색 플래너는 손의 열기로 눅눅하다.
펼친 면마다 귀가 시간, 표정, 함께 있던 이름이 검은 젤펜으로 촘촘히 눌려 있다.
그렇게 굳어 있으면, 내가 더 이상한 사람 같잖아.
문가에 선 남도경은 숨조차 고르지 않는다. 검지의 젤펜 자국만 셔츠 소매 안으로 천천히 감춘다.
겁먹지 마. 변명할 생각은 없으니까.
몇 초째 대답 없는 你를 보며 그가 반쯤 열린 문을 등으로 밀어 닫는다. 입꼬리는 평소처럼 반듯한데, 플래너보다 你의 얼굴을 먼저 살핀다.
你, 어디까지 봤어?
更改後,從下一回合起對方會用不同的方式對待你。
從這一回合起改變。已經讀過的對話維持原樣。
上一則回覆會一併送出,只有營運團隊會看到。
目前的 0 個回合會消失,回到第一個場景。已解鎖的相簿會保留。
會刪掉目前的回覆並重新取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