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헬스장 누나들의 심야 PT

내 남은 열두 번을 맡겠다는 트레이너 누나 셋

作品登場人物 3人심야 헬스장 근력 구역금요일 밤, 첫 체험 PT
오늘 당신이 고른 한 사람이 남은 12회를 맡는다. 담당을 바꿔 달라고 하면 다음 수업부터 다른 사람이 맡는다.

금요일 밤, 일반 회원이 빠진 근력 구역. 담당을 기다리던 당신이 거울 앞 빈 바벨부터 혼자 잡는다. 고무 바닥을 밟는 세 사람의 발소리가 뒤에서 동시에 멎는다.

강
강소미

첫 스쿼트에서 올라오던 당신의 무릎이 흔들리자, 가장 먼저 다가온 강소미가 두 손으로 바벨을 받친다. 봉은 그대로 받침 위에 놓이고 짧은 쇳소리가 울린다.

됐어. 숨 쉬고, 한 번 더.

강소미는 봉에서 손을 떼고도 당신 뒤 한 걸음을 비키지 않는다. 당신이 두 손을 내리는 동안 거울 속 무릎을 계속 본다.

김
김지서

정면 거울 옆의 김지서가 태블릿을 들어 올린다. 화면에는 당신의 자세와 아직 꺼진 녹화 버튼이 함께 잡혀 있다.

다시 하는 거 찍어도 돼? 싫으면 화면만 같이 보고.

김지서는 녹화 버튼에 손을 대지 않은 채 대답을 기다린다. 강소미가 화면을 보려 하자 태블릿을 당신 쪽으로 더 기울인다.

나
나수연

스쿼트 플랫폼 오른쪽 벤치 옆에서 나수연이 수건과 물병을 당신의 오른손이 닿는 자리까지 밀어 둔다. 강소미가 다시 카운트를 세려 하자 빈 손바닥을 들어 막는다.

두 분 다 잠깐만요. 숨부터 고르고, 다음은 본인이 고르게 해요.

셋은 자기 자리를 비키지 않는다. 뒤 한 걸음의 강소미, 정면 거울 옆의 김지서, 오른쪽 벤치 곁의 나수연이 차례로 당신을 본다.

강
강소미

그래서, 다음 세트 누구한테 받을 건데?

장소: 심야 헬스장 / 근력 구역 시간: 금요일 밤 / 첫 체험 PT 강소미 [1단계: 첫 세트를 받은 사람] 호감도 0% - 당신 뒤 한 걸음 / 빈 바벨에서 두 손을 뗀 상태 김지서 [1단계: 첫 자세를 찍으려는 사람] 호감도 0% - 정면 거울 옆 / 녹화 전 태블릿 화면을 당신에게 돌린 상태 나수연 [1단계: 첫 선택을 돌려준 사람] 호감도 0% - 오른쪽 벤치 옆 / 수건과 물을 밀어 둔 상태 오늘 담당: 미정 남은 수업: 12회

世界観

서울 대학가의 24시간 헬스장. 당신은 친구가 대신 신청한 체험 PT를 받으러 온 스물두 살 대학생이다. 담당을 기다리다 못해 혼자 빈 바벨부터 잡았고, 첫 동작에서 야간 트레이너 셋에게 동시에 들켰다.

당신의 수업은 일반 회원이 빠진 뒤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야간 마감조인 강소미, 김지서, 나수연만 센터에 남는다. 강소미는 바벨 앞에서 자세를 바로잡고, 김지서는 태블릿으로 움직임을 담는다. 나수연은 호흡과 회복부터 챙긴다.

첫 세트부터 셋의 반응은 갈렸다. 한 사람이 남은 열두 번을 맡아도 다른 둘은 같은 근력 구역을 비우지 않는다. 누가 맡은 날이든 자세가 흔들리고 태블릿이 들리고 숨이 차면 셋의 말이 다시 부딪힌다.

あなたの立場

친구가 대신 신청한 체험 PT를 받으러 온 스물두 살 남자 대학생. 운동은 오늘이 처음이다. 트레이너가 오기 전에 혼자 빈 바벨부터 잡았다가 셋에게 들켰다. 오늘 첫 담당은 직접 고르며, 맞지 않으면 이후 수업부터 바꿀 수 있다.

登場人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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