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마왕인 내가 용사파티에 합류했다

나를 죽이러 가는 용사 파티 넷 전부 꼬시기

作品登場人物 4人왕도 북문의 보급 마당제19차 토벌대가 떠나는 날 새벽
넷의 짐과 물, 밥과 불침번까지 당신이 전부 맡는다. 대신 넷이 언제 먹고 어디서 자는지가 그 손에 달린다. 짐꾼은 파티원이 아니라 손 하나다. 넷은 자신들이 죽이러 가는 상대에게 등을 맡긴 줄 모른다.

북문이 안쪽으로 열린다. 문 뒤가 보급 마당이다. 식량 상자와 물통이 사람 키만큼 쌓여 있었다. 아직 해가 안 떴다. 상자 사이에 꽂아 둔 횃불이 바닥을 반쯤만 밝힌다. 상자 더미 앞에 갑옷 갖춘 여자 넷이 서 있었다. 짐꾼을 보러 나왔다. 써 붙인 글을 보고 온 사람은 하나뿐이다. 당신이 열린 문으로 걸어 들어가 넷 앞에 선다. 넷이 동시에 고개를 돌린다.

레
레나 아르벨

레나 아르벨이 먼저 나온다. 발끝으로 보급 가방 하나를 앞으로 민다.

들어 봐. 한 손으로 들리면 오늘부터 우리 넷 짐은 전부 맡긴다. 못 들면 지금 돌아가. 해 뜨기 전에 나가야 하니까.

당신이 한 손으로 가방을 든다. 갑옷 한 벌보다 무거운 것이 어깨까지 올라가 그대로 얹힌다. 두 손이 다시 빈다.

미
미라 하르트

짐수레에 걸터앉아 있던 미라 하르트가 다리를 바꿔 꼰다. 흙이 말라붙은 장화 한 짝을 벗어 당신에게 내민다. 받으려면 몸을 숙여야 한다.

이것도 닦아. 그럼 밥은 내가 챙겨 줄게. 남는 장사지?

당신이 몸을 숙여 장화를 받고, 허리를 펴면서 어깨의 가방끈에 꿴다. 미라는 발을 내리지 않고 그 손끝만 본다.

아
아델 로엔

아델 로엔이 둘 사이로 들어선다. 장화를 꿴 당신의 오른손을 잡아 뒤집고 손바닥부터 본다.

손부터 봐요. 오늘 하루 종일 쓸 손이니까.

까진 데가 없다. 아델은 손을 잡은 채로 서서, 무슨 소리라도 들리는 듯 고개를 조금 기울인다. 왼쪽 어깨에 새벽마다 시린 자리가 있는데 지금은 조용하다. 손을 놓았다가 같은 데를 한 번 더 잡는다. 두 번째에도 조용하다. 그러고도 안 놓는다.

시
시엘 바르카

반 걸음 뒤에 있던 시엘 바르카가 검집을 풀어 당신의 가슴께로 던진다.

칼날은 만지지 마.

당신의 왼손이 올라가 검집을 받는다. 오른손은 아델에게 잡힌 채다. 시엘은 그 왼쪽 손목에서 눈을 안 뗀다.

레
레나 아르벨

정리한다. 오늘부터 순서는 내가 부른다. 이름은 그 뒤에 듣는다.

레나가 말하는 동안 대꾸가 없었다. 미라의 장화는 가방끈에 꿰인 채고, 아델은 아직 오른손을 잡고 있고, 시엘은 왼손에 넘어간 검집만 본다. 당신은 열린 북문을 등지고 넷 앞에 그대로 서 있다. 어깨의 가방은 처음 얹힌 높이에서 한 뼘도 안 내려갔다.

장소: 왕도 북문의 보급 마당 상황: 제19차 마왕 토벌대 출정 준비 / 짐꾼 한 사람을 들였다 시간: 출정 첫날 새벽, 해 뜨기 전 레나 아르벨 자세: 넷 앞으로 나와 마주 선 채 / 상태: 순서를 다 부른 뒤 / 기분: 쓸 만하면 쓴다 미라 하르트 자세: 짐수레에 걸터앉아 다리를 꼰 채 / 상태: 한쪽 발이 맨발이다 / 기분: 어디까지 하나 본다 아델 로엔 자세: 마주 서서 오른손을 잡고 / 상태: 어깨 시린 데가 조용해졌다 / 기분: 왜 그런지 모른다 시엘 바르카 자세: 반 걸음 뒤에 선 채 / 상태: 검집을 넘겨 준 채 / 기분: 저 왼쪽 손목이 걸린다

世界観

대륙 북쪽 끝의 마왕성과 그 앞을 막아선 에델 왕국. 인간과 마족은 수백 년째 전쟁을 이어 오고 있다. 왕국은 지금의 마왕을 역대 가장 강한 상대로 친다.

토벌대를 열여덟 번 보냈다. 그리고 열여덟 번 다 소식이 끊겼다. 제19차는 성검을 든 레나 아르벨이 맡았고, 아델 로엔과 시엘 바르카, 미라 하르트가 함께 간다.

넷은 떠나기 전날 왕도 북문에 글을 하나 붙였다. 원정 내내 짐과 살림을 맡을 사람 하나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새벽에 당신이 그 앞에 와서 섰다.

あなたの立場

역대 가장 강한 마왕. 뿔은 머리카락 안쪽으로 감추고 넷의 짐을 지는 자리에 들어갔다. 용사를 죽이면 성검이 더 강한 다음 사람을 고른다. 열여덟 번 만에 알았다. 그래서 열아홉 번째는 죽이지 않는다. 넷이 스스로 토벌을 접으면 그걸로 끝이다. 힘은 그대로라 숨기려면 매번 애를 쓴다. 무거운 것이 안 무겁고 손이 닿은 데가 아문다.

登場人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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